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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KFC 키오스크 왜 수정안하세요? (트위스터 숨은그림찾기)

오늘 KFC에서 아들에게 더블 치즈 타워치킨세트를 사주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아들에게 키오스크 주문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있었는데,
옆에 계시는 한 아이 엄마께서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었어요

 



"키오스크에서 베이직 이라는 터치하는 부분이 어디 있나요?,

트위스터 주문하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베이직 부분을 터치하면 된다고 하네요"라고요

그래서 아래의 사진에서 

추천 메뉴, 치킨, 버거/세트/박스, 사이드, 음료

모든 카테고리에 들어가도 트위스터는 보이지 않았고

 

베이지라는 카테고리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분은 몇 번이나 직원분께 요청했지만

나중에서야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저기 동그라미 한 버거/세트/박스를 터치

 

그다음에 나오는 화면

 

저기 조그만 베이직이라고 쓰여있는 글씨 보이시나요?

 

 

어이없지만, 이 조그만! 글씨를 터치하면

 


그다음 화면으로 진행이 되는데

바로 보이지도 않아요

 

제일 아래로 내려야만, 그때서야 트위스터가 나온답니다.

 

 

 

 

 

저는 영(YOUNG)한 사람은 아니지만, 키오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2019년 3월 스위스 맥도날드에서 키오스크를 처음 접했어요.
잘하지도 않는 영어로 키오스크로 주문했던 경험도 있어요
(너무 욱해서 TMI)


무튼!! 햄버거랑 트위스터는 같은 카테고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하지만  같은 카테고리라고 친다고 하더라도

베이직이라는 화면 안으로 또 엔터(Enter)를 시킬 것이 아니라

바로 트위스터를 고를 수 있게 했거나

 

아니면 맥도날드에서는 트위스터를 스낵냅이라고 하는데,

사이드나 디저트 카테고리에 넣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직원분들도 바쁘신데, 

키오스크라도 편리하고 간단하게 이용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찾기 힘들게 트위스터를 꽁꽁 숨겨놓으면

 

누군가에게는 물어봐야 하는데

직원분들도 더 일이 생기도록 하는 이 시스템

이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름 키오스크에도 익숙한 사람에게도

이렇게 찾기 힘들게 만들어 놓으면

키오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연령대는 어떻게 이용하라는 건가요?

 

내 일이 아닌데도, 오늘 좀 욱했습니다

 

그럼 이만 워워하고

 

 

이제 마무으리로

 

더블 치즈 타워치킨세트 그리고 치즈볼을 주문했어요

 

음식 사진 올리겠습니다.

맛있는 햄버거를 우리 아이가 먹으면서, 
"KFC는 어쩜 치킨을 맛있게 잘 튀기나~"라며 신나게 흡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