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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한국만화박물관

제가 좋아하는 펀자이씨툰의 엄유진 작가님께서
참여하시는 기획전시

일상한컷
인스타툰
22.12.22~23.04.23

인스타에서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 글을 보고

엄마 그리고 막내이모 그리고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서 한국만화박물관이 바로 보여요.

관람시간
10:00~18:00(※입장 마감 17: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연휴기간 휴관입니다.

032-310-3090

 

관람료


일반권 5,000원
36개월 이상 일반 관람객

3인 가족권 12,000원
어른 2인+아이 1인(미성년자)

4인 가족권 16,000원
어른 2인+아이 2인(미성년자)

무료권 ※ 증빙서류 지참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신분증 지참 필수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무료
증빙서류 지참 필수(등본, 의료보험증 등)

생활보호대상자→무료
기초생활수급자 증빙서류 지참 필수

장애인→무료
복지카드 지참 필수(추가 동반 1인 무료)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무료
유공자카드 지참 필수(배우자 1인 무료)

할인안내


50% 할인 ※증빙서류 지참 필수

부천시민 성인→2,500원
부천시민 신분증 지참 필수

부천시민 성인+다자녀(2자녀부터)→무료
부천시민 신분증+주민등록등본 or가족관계증명서
(막내의 나이가 미성년자이어야 함)

부천시민 만 19세 미만→무료
부천시민 등본, 학생증 등 지참 필수

자매도시→2,500원
지매도시 신분증 및 등본 지참 필수
경기도 화성시/강원도 강릉시/충북 옥천군/충남 공주시/전북 무주군/전남 진도국/경북 봉화군

30% 할인
경기 IPLUS농협카드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3,500원
본인 포함 인원 제한 없이 30% 할인

20% 할인
카카오톡 부천시 플러스친구 4,000원
카카오톡에서 부천시 플러스친구 등록 후 쿠폰을 다운로드하여 직원에게 보여주면 20% 할인(쿠폰 1장당 1인 할인)

경기도 GSEEK회원→4,000원
경기도 GSEEK 사이트에서 로그인되어있는 화면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20% 할인(본인만 가능)







그림비


우리가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 각자의 시간이 있어서 지금 우리가 행복한 거 아닐까?

[각자의 시간들]






괜찮아. 다 잘하지 않아도
난 서툰 네가 좋아. 지금 충분히 행복해
[토닥토닥]

여보, 나 지금 야식 시켜버렸어.

뭐야~~ 미쳤어? 진짜?

아주 잘했어


컬러링 체험
아이들이 옹기종기 테이블에 모여서 즐겁게 체험했어요.



자석 낱말을 말풍선에 붙여서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

 


재수의 연습장




2022.02.28 오전 5:31

성실한 고독

창작의 과정은 내가 만드는 창작물과 홀로 마주하는 시간이다.
나의 고생과 고민을 나 혼자만 알고, 또 앓기에 고독을 피할 수 없다.
더 나는 창작을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부여한 고독한 시간을 성살히고 충분하게 겪어내야 한다.
볼륨이 크고 수준이 높은 창작물일수록 더 많은 고독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추측건대,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꾸준히 선보이는 창작자는
성실하고 집요하게 고독한 시간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좋은 창작이 좋은 고독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건 어폐가 있지만(... 좋은 고독은 뭘까?)
성실한 창작은 성실한 고독에서 비롯된다고 말할 수는 있겠다.

즐거움과 함께하기.
실패와 친해지기.
성실하게 고독하기.

지난 몇 년 간 내가 모아 온 태도들이다.
올해부터는 더 큰 볼륨의 더 나아진 창작을 하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고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좋은 창작물을 보면 창작자가 겪은 고독의 시간을 의식하게 될 것 같다.







 

콤마(신동훈)
건축가, 만화가

딸들이 선물한 아이패드에 그림과 메모들을 남기던 취미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보자는 딸들의 제안에 인스타툰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과 메모들이 모이고
모여 한 건축가의 일대기가 되었다. 작가는 자신의 삶의 대한 기록뿐만 아니라
미국 유학 시절의 건축 기행도 담고 있다. 건축가로서의 성장 과정과 어린아이를
키우며 수학하는 유학생 가족, 그의 일상은 많은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그의 건축 기행들은 건축을 전공해 지금까지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건축은 일상 가까이에 있다.'를
말하고 있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건축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기에 대중과
건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빛의 교회' 안에 있는 '창'...

'창'이 사랑과 신을 연결하기도…?
[갈고닦고]
'세상에 이런 창이…!!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명옥헌
사람이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밀접, 다양한 관계를 가지도록 해주는 집이 있었다고요...




 

펀자이씨툰(엄유진)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펀자이씨툰'이라는 낯선 명칭의 인스타툰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엄유진 작가.
작가는 더 늦기 전에 삶에 변화를 주고 싶어 떠났다는 영국 유학 기간 동안,
진정한 삶의 변화를 가져다준 인생의 동반자 '펀자이씨'를 만난다. 엄유진 작가의
남편 '파콘'의 성인 '펀자이씨'는 태국어로 '의衣, 식食, 주住, 약藥'이다. 이렇듯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 ·식·주·약"처럼 엄작가는 포근한 겨울 스웨터 같은
구수한 누룽지 같은, 따뜻한 아랫목 같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약과 같은 일상의
순간을 엮은 만화를 그리는 이야기꾼이자, 그림쟁이이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일기를 써왔다는 작가는, 이제는 인스타그램 공간에서,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지만 지혜로운 어머니 우애령 여사와, 유쾌한 철학자
아버지, 귀여운 딸 짠이와 개구쟁이 남편, 그리고 오빠와 남동생 가족이 그려내는
삶의 긍정 에너지를 일상툰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림책 작가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작가는 '펀자이씨툰'을 집필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유명한 뇌과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정작 매 순간을 기억하며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우리 엄마

엄마의 즉흥적인 답변들은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엄마, 엄마와의 기억을 우리가 잘 간직할게.

엄마는 지금처럼 순간을 나누고 현재를 살아줘



 

짠이야, 사람을 대상이나 수단으로 보지 말고
관계 속에서 볼 줄 알아야 해.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질문하고
세상을 네 편으로 만들어

 

누구나와 마음이 맞는 것은 아니었지만, 모두가 어딘가
선을 넘는 괴짜라는 점에서 편안함이 느껴졌다.
격식 없이 농담을 건네는 사람들, 자유로운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이것이 인간 사회가
이룰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만약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닫힌 생각의 문을
두드린다면...

 


 





 

사랑하기

소박한 이 길을 사랑하고,
지금의 머무름을 사랑하며,
스스로인 자신을 사랑하기.




이제 기획전시관이 아닌 공간입니다.


 

전쟁 중 시장풍경
전쟁 중의 피난지 대구의 시장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했다.
사고 팔 물품이 적어 썰렁하지만 시장에는 그래도 활기가 있다.


1950년대 중반 길거리 만화좌판

전쟁은 끝났으나 그 여파로 몹시 궁핍한 시대였다.
이 시기 만화는 사람들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 줬던 귀한 물건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화를 살 돈이 없어
빌려봐야 했고, 만화를 빌려주는 사람도 가게가 없이 길이나
공원에 만화를 깔아놓고 장사를 해야 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했던 거울

만화가의 머릿속 미로탐험 함께해요!

만화가의 상상력, 복잡한 아이디어를 표현한 거울 미로 길을
지나 만화가의 일상이 담긴 만화 벽화 길을 체험합니다.

내부는 거울로 되어 있으니, 관람 시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른 아이 모두 이 거울의 방을 참 좋아했어요~


 


캐릭터 체육관
안전선 안 쪽에서 체험해 주세요
최대 4명까지 체험할 수 있어요.(어린이 기준)





손을 들어 게임을 선택하세요

공 던지기 게임

공 받기 게임

우리는 왼쪽 손을 들어 공 던지기 게임을 했어요.


루나파크(홍인혜)
카피라이터, 만화가, 시인

'기억하지 않으면 애초부터 없던 일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매일매일을
또박또박 기록해나가는 생활 만화가, 2006년부터 꾸준히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만화가인 동시에 광고 카피라이터, 에세이스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찾은 통찰들을 때로는 카피로,
때로는 수필이나 시로 표현한다.

조곤조곤한 어조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귀여운 그림체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으며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다이어리, 달력 및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본인이 겪은 전세사기 경험담을 <루나의 전세역전>이라는 시리즈 만화로 연재해 큰 반향을 얻었다. 이 콘텐츠는 곧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여자친구들은 루나파크(4층 기획전시실)에서 그림 그리고 색칠하고 사진 찍고
이곳을 참 좋아했어요.


 

이제 관람을 다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만화로 가득 꾸며진 엘리베이터!
비빔툰의 홍승우 작가님 그림 같아 YO~





 

이제는 화장실 공간~
만화로 가득 채워져 있는 화장실도
참 좋았습니다!
역시 만화박물관 최고!